📘 1부 ― “어둠이 가득했던 세상, 그 해결책은?”
옛날 아주 오래된 이야기야.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고 빛나게 지으셨어. 하나님과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정말 행복했지. 그런데 어느 날,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고 말았어.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둠이 들어오기 시작했단다.
이 어둠은 우리가 밤에 불을 끄면 보이는 그런 어두움이 아니야. 마음속 깊이 들어오는 슬픔, 두려움, 외로움 같은 것들이 바로 이 어둠, 즉 ‘흑암’이야. 흑암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을 슬프게 하고 친구와 싸우게 만들고, 때로는 너무 외롭게도 만들지. 사람들은 왜 자꾸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지 몰랐지만, 그 뿌리는 아주 깊은 ‘죄’ 때문이었어.
그 죄의 시작을 우리는 ‘원죄’라고 불러.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 때문에 그 이후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도 죄가 들어오게 되었지. 마치 나쁜 바이러스가 퍼져서 모든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착한 행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마음속의 어둠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하나님은 이 문제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어. 하나님은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이 죄와 흑암을 없애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단다. 그 계획의 중심에는 **‘젖 먹는 어린양’**이 있었어.
‘젖 먹는 어린양’은 갓 태어난 양을 말해. 작고, 약하고, 아주 순한 모습이지. 하나님은 이 어린양을 특별한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셨어. 왜냐하면 죄가 없는 순전한 피가 사람의 죄를 대신해야만 죄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항상 피가 필요했어. 그 이유는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다”**는 하나님의 법 때문이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을 죽여서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자기 죄를 대신하게 했단다. 그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사건이 있었어. 바로 유월절이야.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셨어.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에 바르라. 그러면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지나갈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스라엘 가족들은 어린양의 피로 보호를 받았고, 자유를 얻었어. 이 사건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시작이었지.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사실 앞으로 오실 진짜 어린양, 바로 예수님을 보여주는 그림자였어. 하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이 죄와 흑암의 문제를 완전히 끝내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단다.

📘 2부 ―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다시 빛을 찾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어. 하늘에서 오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아들로 이 땅에 태어나셨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냥 평범한 나사렛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며 이렇게 외쳤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예수님은 죄가 하나도 없는 완전한 분이셨어. 그리고 마치 유월절 어린양처럼,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셨어. 그 피는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흘린 피였단다. 예수님은 그냥 돌아가신 게 아니야. 모든 사람의 죄, 바로 그 원죄와 흑암의 문제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거야.
이 일은 마치 불이 꺼진 방에 밝은 전등이 켜지는 것처럼, 깜깜한 터널 속에서 햇빛이 비치는 것처럼 놀라운 일이었어. 예수님의 피는 사람의 마음속 깊이 있던 두려움과 외로움을 몰아내고, 다시 하나님과 친구가 되게 해 주었어.
어떤 아이는 말했어.
“나도 착하게 살아야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셨어.
“너의 착한 행동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너를 깨끗하게 해 준단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
“하나님, 예수님의 피로 제 마음을 씻어 주세요. 죄와 흑암이 저를 괴롭히지 못하게 해 주세요.”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셔.
“그래,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내 빛의 자녀란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어둠에 머무는 아이들이 아니야.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과 함께하는 빛의 어린이들이야.
혹시 친구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말해 줄 수 있겠지.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어린양이야. 그분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죄와 두려움을 이기게 해 주셨지!”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지켜보고 계셔.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기도할 때, 흑암은 물러가고 밝은 빛이 우리 안에 가득해진단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피 흘리신 어린양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빛 가운데 살래요.”
이 고백이 있을 때,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깊이 흘러오게 될 거야. 이제 우리 함께, 빛 가운데 사는 하나님의 어린이가 되어 보자!
📘 <어린양의 비밀> 퀴즈
1️⃣ “흑암”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a. 밤에 보는 별
b. 사람의 마음속 어둠, 두려움과 죄
c. 먹는 검은 사탕
2️⃣ ‘젖 먹는 어린양’은 왜 중요할까요?
a. 귀엽고 순하니까
b. 흑암을 없애기 위해 대신 피를 흘렸기 때문에
c. 풀을 잘 먹기 때문에
3️⃣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a. 예수님이 동물이라는 뜻
b. 예수님이 가장 착하신 분이라는 뜻
c.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주셨다는 뜻
4️⃣ 어린양의 피를 문에 바른 날을 뭐라고 불렀을까요?
a. 생일
b. 유월절
c. 수학여행
5️⃣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믿을 때 어떤 일이 생기나요?
a. 마음에 어둠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친구가 돼요
b. 날아갈 수 있어요
c. 초콜릿을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정답:
1-b / 2-b / 3-c / 4-b / 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