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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와 브니엘 이야기

by coven20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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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로 만나는 성경 – 한나와 브니엘 이야기 (1부)

옛날 옛적, 이스라엘 땅에는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착한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었죠. 엘가나는 두 아내가 있었어요. 한 사람은 '한나', 다른 한 사람은 '브닌나'였어요. 그런데 슬프게도, 한나에게는 아이가 없었고, 브닌나에게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한나는 착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지만,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마음속에 늘 슬픔이 있었어요. 더 힘들었던 것은 브닌나가 자꾸 한나를 놀리고 괴롭혔다는 거예요. “너는 아이도 없잖아! 나는 이렇게 자녀가 많은데 말이야!” 하고 말이에요. 한나는 그 말이 너무 아프고 속상해서 자주 눈물을 흘렸어요.

매년 엘가나와 가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실로’라는 곳으로 가곤 했어요. 거기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막, 곧 ‘성막’이 있었고, 엘리라는 제사장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어요.

어느 해에도 엘가나는 가족들과 함께 실로로 갔어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감사의 예배도 드렸죠. 예배가 끝나면 가족 모두가 음식을 나눠 먹었어요. 엘가나는 한나를 특별히 사랑해서 그녀에게 좋은 몫을 주었지만, 한나는 너무 슬퍼서 음식을 먹을 수 없었어요. 그냥 조용히 성막 쪽으로 걸어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한나의 간절한 기도

한나는 성막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를 기억해 주세요. 저에게 아들을 하나만 주신다면, 그 아이를 평생 하나님께 드릴게요. 나실인으로 키워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할게요.”

한나는 마음 깊이 기도하며 입술만 움직였어요. 너무 집중해서 기도하다 보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마침 그 모습을 본 엘리 제사장은 깜짝 놀랐어요. 그녀가 술에 취한 줄 알고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거요? 술을 끊으시오!”라고 말했어요.

한나는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이며 말했어요. “아닙니다, 제사장님. 저는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슬픔을 하나님께 말씀드린 거예요.”

그때 엘리 제사장은 그녀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말했어요.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기도한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한나는 다시 밝은 얼굴이 되어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자신을 들으셨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 하나님의 응답, 사무엘의 탄생

시간이 지나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녀에게 아들을 주신 거예요.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어요. 그 뜻은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이”라는 의미였어요.

한나는 아기를 꼭 안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하나님, 제게 아이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약속드린 대로, 이 아이를 하나님께 드릴게요."

아이가 젖을 떼고 조금 자라자, 한나는 남편 엘가나와 함께 다시 실로로 갔어요.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였어요. 성막 앞에서 한나는 엘리 제사장에게 사무엘을 데려와 말했어요.

“제사장님, 제가 여기에서 기도했던 여인입니다. 하나님께 이 아이를 구했는데, 주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 아이는 평생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그렇게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막에 머물게 되었고, 엘리 제사장과 함께 지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 이야기로 만나는 성경 – 한나와 브니엘 이야기 (2부)

🎶 한나의 찬양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한나는 깊은 기도의 찬양을 드렸어요. 한나는 말했어요.

“내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기뻐 뛰어요!
나의 뿔이 하나님으로 인해 높아졌어요!
하나님만이 나의 바위이시고, 나의 힘이세요!”

한나는 자기에게 기적처럼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하나님은 낮은 자를 높이시고, 굶주린 자를 배부르게 하시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신 분이세요!”라고 기도했죠. 그 기도는 단순한 감사 이상의 것이었어요. 한나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슬펐는지, 그리고 그 슬픔을 바꾸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를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한나의 찬양은 마치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아요. “너희가 슬플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해 보렴. 하나님은 너희를 외면하지 않으신단다.”

그 후, 한나는 매년 실로에 사무엘을 보러 갈 때마다 정성껏 만든 작은 옷, ‘에봇’을 가져다주었어요.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 곁에서 잘 자라고 있었어요.

🌱 자라나는 사무엘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문을 열고,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제사장이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했어요. 조용하고 부지런한 아이였어요. 엘리 제사장도 사무엘을 매우 아끼고 사랑했어요.

어느 날 밤, 사무엘은 잠자리에 누워 있었어요. 조용한 성막 안, 모든 불이 꺼져가고 있었죠. 그런데 누군가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은 깜짝 놀라 일어나 엘리 제사장에게 달려갔어요. “저를 부르셨나요?”
하지만 엘리는 말했어요.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다시 가서 자거라.”

사무엘은 다시 누웠지만, 조금 있다가 또 그 소리가 들렸어요. “사무엘아, 사무엘아.”
이번에도 사무엘은 달려갔지만 엘리는 여전히 “나는 부르지 않았다.”고 했죠.

이 일이 세 번째 일어나자, 엘리는 깨달았어요. “아!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부르시는구나!”
그래서 엘리는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다시 부르심을 들으면 이렇게 대답하렴.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하고 말이야.”

사무엘은 그대로 했어요. 다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에 사무엘은 조심스럽게 대답했어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그 순간,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똑똑히 듣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중요한 말씀을 주셨어요. 엘리 제사장 집안에 대한 심판, 그리고 앞으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이끄실지에 대한 말씀을요. 어린 사무엘은 무서웠지만, 다음 날 엘리 제사장에게 모든 말씀을 전했어요.

엘리는 말했어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였어요.

🌟 하나님의 사람이 된 사무엘

사무엘은 점점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그와 함께 있었고,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온 땅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다”는 소식이 퍼졌어요.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기도로 자란 아이였기 때문에, 평생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겼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는 사울 왕을 기름 부은 사람으로, 또 다윗 왕을 세우는 사람으로 쓰임받게 되었답니다.


💡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한나와 사무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한나처럼 슬플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요. 눈물로 기도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세요.
  •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어요.
  •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걸 기억하세요.

📘 한나와 사무엘 이야기 – 성경 퀴즈

🟦 1. 객관식 퀴즈 (보기 중에서 하나만 골라요!)

Q1. 한나는 왜 슬퍼했나요?
① 돈이 없어서
② 친구가 없어서
③ 아이가 없어서
④ 하나님을 몰라서
👉 정답: ③ 아이가 없어서


Q2. 한나를 괴롭히던 사람은 누구였나요?
① 사울
② 브닌나
③ 나오미
④ 엘리
👉 정답: ② 브닌나


Q3. 한나는 어디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나요?
① 왕궁
② 들판
③ 실로 성막
④ 다윗의 궁전
👉 정답: ③ 실로 성막


Q4. 엘리 제사장은 처음에 한나가 어떻게 보였나요?
① 잠자는 줄 알았어요
② 아픈 줄 알았어요
③ 술에 취한 줄 알았어요
④ 노래 부르는 줄 알았어요
👉 정답: ③ 술에 취한 줄 알았어요


Q5. 한나는 아들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주었나요?
① 이삭
② 다윗
③ 사무엘
④ 모세
👉 정답: ③ 사무엘


Q6. 사무엘은 누구와 함께 성막에서 지냈나요?
① 한나
② 다윗
③ 엘리
④ 브닌나
👉 정답: ③ 엘리


Q7.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을 때, 사무엘은 어떻게 대답했나요?
① 누구세요?
② 지금은 잘 시간이예요
③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④ 왜 부르세요?
👉 정답: ③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 2. 주관식 퀴즈 (직접 적어보세요!)

Q1. 한나는 하나님께 어떤 약속을 드렸나요?
👉 (예: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했어요.)


Q2. 사무엘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 (예: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이)


Q3. 사무엘은 어떤 일을 하며 자랐나요?
👉 (예: 하나님을 섬기며 제사장 엘리와 함께 지냈어요.)


Q4. 우리가 한나와 사무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예: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해요.)


🟨 보너스 퀴즈 – OX 퀴즈

  • 한나는 기도할 때 큰 소리로 울면서 기도했다. (❌)
  • 사무엘은 세 번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나서 엘리의 도움을 받았다. (⭕)
  •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을 바로 선지자로 세웠다. (❌)
  • 하나님은 사무엘과 함께하셨고, 사무엘의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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