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2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이야기 🌍《전쟁보다 무서운 선택》 Part 1 — 거인이 깨어난 새벽 옛날옛날, 지구라는 파란 별의 서쪽 끝머리에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만약 세계 지도를 동물 왕국으로 바꿔서 본다면 미국은 몸집이 산만큼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초원 위를 뚜벅뚜벅 걷고 있는 모습에 가까웠지요. 그 코끼리는 바람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날개 달린 철새(최신 전투기) 떼를 거느리고 있었고, 산도 바다도 가볍게 뚫어 버릴 만큼 단단한 상아(벙커버스터 폭탄)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저 코끼리는 참 든든하다” 하고 등을 기대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코끼리가 한번 발을 구르면 온 초원이 흔들려 버릴 거야” 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했답니다. 그와 반대쪽, 해가 떠오르는 동쪽 모퉁이에는 ‘.. 2025. 6. 25. 네피림운동과 바벨탑운동 🌪 1부: “하나님의 손을 놓은 사람들”아주 오래 전, 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후 시간이 많이 흘렀을 때였어요. 그때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을 잊고, 자기 생각과 힘만 믿기 시작했어요. 누가 더 잘났는지, 누가 더 힘센지 서로 자랑하고 다투기 시작했지요.그 중에는 네피림이라는 아주 크고 힘센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키도 크고 힘도 세서 마치 영화에 나오는 거인처럼 무서웠어요. 사람들은 네피림을 보고 “우와, 정말 대단하다!” 하고 감탄했지만, 정작 네피림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혔어요.학교에서 힘센 친구가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걸 상상해보세요. 아무도 그 친구를 말리지 못하고, 다들 무서워서 피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하나님은 이 모습을 보시고 마음이 아주 아프셨어요. 그래서 하나님.. 2025. 6. 24. 다윗의 업적 1부 ― 미스바의 부르짖음에서 시작된 왕의 여정이스라엘이 사사 시대를 지나며 수많은 영적 혼란과 외세의 침략 속에 휩싸였던 시절, 하나님은 사무엘을 세워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셨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 기록된 미스바의 사건은 단순한 회개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금 언약 앞으로 돌아오는 거룩한 영적 대각성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니 이제 오직 여호와께만 돌아가자!”는 회개의 외침은, 그저 감정적인 회복이 아니라 미래의 지도자를 예비하는 하나님의 시간표였습니다.바로 이 미스바의 영적 운동 위에서 다윗의 시대는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울 왕이 미스바 이후 세워졌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울을 버리고 새로.. 2025. 6. 24. 희생제사 📘 1부 ― “어둠이 가득했던 세상, 그 해결책은?”옛날 아주 오래된 이야기야.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고 빛나게 지으셨어. 하나님과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정말 행복했지. 그런데 어느 날,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고 말았어.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둠이 들어오기 시작했단다.이 어둠은 우리가 밤에 불을 끄면 보이는 그런 어두움이 아니야. 마음속 깊이 들어오는 슬픔, 두려움, 외로움 같은 것들이 바로 이 어둠, 즉 ‘흑암’이야. 흑암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을 슬프게 하고 친구와 싸우게 만들고, 때로는 너무 외롭게도 만들지. 사람들은 왜 자꾸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지 몰랐지만, 그 뿌리는 아주 깊은 ‘죄’ 때문이었어.그 죄의 시.. 2025. 6. 24. 이전 1 2 3 4 5 ··· 26 다음